자녀 있는 장병 매달 20만원 양육수당 준다

2015.06.17 19:57:02 3면

국방부, 내년 예산안 편성
40조1395억 기재부 제출
상병월급 17만원대로 인상

내년부터 자녀가 있는 현역병이나 상근예비역에게 매달 20만원의 양육보조수당이 지급된다.

현재 15만4천800원인 상병 월급도 내년에 17만8천원으로 2만3천200원이 인상된다.

국방부는 17일 내년도 국방예산안을 40조1천395억원으로 편성해 기획재정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국방비 37조4천560억원보다 2조6천835억원(7.2%)이 인상된 규모다.

내년도 국방예산안은 전력운영비 27조7천641억원(5% 증가), 방위력개선비 12조3천754억원(12.4% 증가)으로 구성됐다.

예산안을 세부적으로 보면 자녀가 있는 현역병이나 상근예비역에게는 자녀 양육을 위한 수당이 매달 20만원이지급된다.

정부의 출산 장려 방침에 따른 것으로 현재는 800여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상병 기준 월급도 15만4천800원에서 17만8천원으로 오른다.

2017년에는 19만5천으로 올릴 계획이다. 비무장지대(DMZ) 내 소초(GP)와 철책경계 부대인 GOP(일반전초)에 근무하는 병사에게 수당 4만5천원과 가산금 2만원 등 6만원이 지급된다.

병영문화 개선 차원에서 병영생활 전문상담관을 현재 320명에서 369명으로 늘리고, 부모와 자녀간 소통을 위한공용 휴대전화를 현재 1만1천365대에서 내년까지 4만4천686대로 확대 보급키로 했다.

장병들이 전투와 교육훈련에 전념하도록 민간 용역업체에 잡초제거와 시설물 관리를 맡길 계획이다.

상병 25만3천926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때 에이즈 검사와 전체 입소 장병에게는 홍역, A형 간염, 파상풍, 수막구균 등의 예방백신도 접종하기로 했다.

/임춘원기자 lcw@
임춘원 기자 lc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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