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장자못, 힐링 대명소로 탈바꿈

2015.06.17 20:48:23 9면

2002년 호수공원 조성·개장
환경부 ‘생태복원 우수’ 지정
꽃·나무 장식돼 시민에 각광

 

“구리시의 자연생태 힐링공간인 장자호수공원에서 무더위를 날리세요”

과거 오·폐수로 인한 악취로 시민의 외면을 받던 구리 장자못이 수생식물을 식재하는 등 시의 정화 노력으로 수도권에서도 손꼽히는 자연생태공원으로 탈바꿈, 시의 자랑거리로 명성을 얻고 있다.

시는 토평지구내 악취가 심했던 장자못의 수질을 개선하고 제방변에 수목을 심는 등 자연과 공존하는 장자호수공원을 조성, 지난 2002년 6월 개장했다.

이 공원은 특히 2005년 환경부로부터 ‘자연생태 복원 우수 사례’ 지역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시는 그동안 계절별로 호수길을 따라 요소요소에 교목류, 관목류, 초화류 등 15만그루의 꽃과 나무들로 장식하며 구리시민의 자긍심을 갖게 하는 보물이 됐다.

벤쿠버의 ‘부차트가든’이 꽃의 세계를 품었다면 장자못은 천연 호수길을 따라 꽃과 녹색의 자연을 품은 회색도시 속 아늑한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 한 것이다.

또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다음달 부터는 분수광장이 가동돼 시원함을 더해 준다.

10만7천385㎡ 면적에 3.6km의 산책로로 구리시민은 물론 수도권 주민들까지 찾아 가벼운 운동과 나들이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일일 평균 5천여명이 찾는다.

박영순 시장은 “현재까지 15년, 앞으로 15년을 더해서 정비에 열정을 더한다면 캐나다 ‘부차트가든’ 부럽지 않은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친환경녹색생태공원으로 거듭 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노권영기자 rky@

 

노권영 기자 rk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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