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는 17일 오전 수원 라마다 호텔에서 경기도시공사와 지역건설 활성화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원준 경기도회장,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 등 양 기관장과 주요 실무진 13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원준 경기도회장은 “경기도 대규모공사의 경우 종합건설업체에게 일괄 발주되면서 지역 업체들은 입찰참가 기회조차 얻지 못해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다”며 “3억원 미만의 소규모 복합공사가 고도의 기술과 노하우를 고루 갖춘 전문건설업자에게 발주될 수 있도록 도시공사가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또 지방계약법에 맞춰 기본설계 등 사업의 계획단계부터 적극 검토해 분할발주에도 적극 힘써 줄 것을 함께 건의했다.
이에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지역 전문건설업계의 경영난 해소와 지역 중소건설업체 육성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