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최근 교육부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난해 실적 평가에서 8개 특별·광역시 가운데 대구, 대전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인천시교육청은 2011년부터 5년 연속 ‘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1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총 7개 영역에서 이뤄졌으며 시교육청은 ‘학교 교육 내실화’와 ‘교육수요자 만족도 제고’에서 각각 특별·광역시 2위를 기록하는 등 여러 영역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시교육청은 중학교 자유학기제 체험인프라 구축, 인성교육중심수업, 기초학력미달 및 학업중단예방에 중점을 두고 학교교육의 내실화와 교육분야 안전관리 기반 구축, 현장중심 학교폭력예방 노력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같은 결과는 지난해 7월 2대 주민직선 교육감으로 취임한 이청연 시교육감이 ‘모두가 행복한 인천교육’이라는 교육비전 아래 학생 친화적 교육정책과 평교사 중심의 교원정책을 중점 추진해 온 성과라고 분석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청연 교육감 취임 이후 전교직원이 하나가 돼 교육여건 향상과 학력향상에 매진해 거둔 성과다”라며 “내년에는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학교교육 내실화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교육부에서는 올 하반기 특별교부금 지급액을 확정해 교육청별로 차등지급키로 해 인천시교육청은 부족한 교육재정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육우균기자 y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