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신임 사장에 이승훈 서울대 교수 선임

2015.06.21 18:27:32 4면

 

한국가스공사가 19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이승훈(70·사진) 서울대 명예교수를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 교수와 최기련(68) 아주대 명예교수 2명의 후보 가운데 이 교수가 선출됐다.

신임 사장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제청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한다.

이 교수는 이르면 다음주 임명장을 받아 7월 초 취임할 것으로 보인다.

이 교수는 대구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노스웨스턴대에서 경제학박사 학위를 받고 1988∼2010년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를 지냈다.

1997년 산업자원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전력산업구조개편추진위원장, 1999년 산업자원부 민영화연구기획팀장, 2000년 한국산업조직학회·한국계량경제학회 회장, 2010년 전력산업연구회·나라발전연구회 이사장, 2010∼2014년 안민정책포럼 이사장을 역임했다.

가스공사는 장석효(57) 전 사장이 비리 혐의로 논란 끝에 지난 1월 해임된 뒤 이종호(57) 부사장이 5개월 동안 사장 직무를 대행하고 있다.

/윤현민기자 hmyun91@
윤현민 기자 hmyun91@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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