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는 22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KT&G 서울사옥에서 농협중앙회와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과 사회공헌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 민영진 KT&G와 이상욱 농협 농업경제대표이사가 참석해 서명했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우리 농산물을 매개로 한 사회공헌(CSR) 활동 ▲우리 농산물을 원료로 한 농식품 소비촉진 캠페인 ▲인삼종자 불법유출 차단 및 우수 경작 기술 공동 개발 ▲농업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사업 발굴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KT&G는 협약에 따른 실천으로 복지재단을 통해 다음 달부터 530여 개 지역아동센터에 우리 농산물로 구성된 ‘상상 과일 바구니’를 매월 공급, 저소득층 아동에게 방과 후 간식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사업을 시행한다.
KT&G는 저소득층 아이들의 영양 섭취 불균형을 없애 건강한 성장을 돕고 농민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열어 실익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할 목적으로 이 사업을 구상했다고 설명했다.
민영진 KT&G 대표이사는 “이번 상생 협약으로 수혜대상자와 농민을 함께 돕는 새로운 차원의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수 있게 됐다”며 “우리나라 대표 토종기업으로서 우리 제품ㆍ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을 더 확대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욱 농협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수입 농산물의 범람으로 어려움에 부닥친 농민을 돕기위해 우리 기업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며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양사가 본격적으로 협력하여 우리 농산물 소비 확대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