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장애 특수학교 재학생과 졸업생의 취업을 돕는 카페가 인천시교육청에 문을 열었다.
2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지난 26일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청사 정보센터 1층에서 ‘행복나눔터’ 카페 개소식을 열었다.
50여㎡의 이 카페는 시교육청이 6천만원을 들여 인테리어와 설비를 갖췄으며 직무지도사 인건비 일부를 지원한다.
카페 운영은 공립 정신지체 및 정서장애 특수학교인 미추홀학교가 맡는다.
이곳에서는 바리스타가 되고 싶은 장애학생들이 현장 실습을 하고 커피와 다과류 등 미추홀학교 학교기업 생산품을 전시·판매한다. 커피 잔과 원두도 다른 장애 특수학교와 사회적 기업들이 제작한 제품을 쓸 예정이다.
이청연 시교육감은 “앞으로 장애학생들의 일자리 창출과 안정적인 고용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교육청내 카페 행복나눔터 설치를 통해 모두가 행복한 인천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육우균기자 y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