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여 전 일찌감치 태극기의 도시를 선언한 이래 시민운동에 집중한 구리시가 태극기 도시로서의 명성을 이어간다.
올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시 관내 9곳에 태극기 군집기 조성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시는 8월 한 달간 태극기 게양운동을 확산시키고 사회단체 및 민간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해 국기게양률 전국최고 수준을 이뤄나가기로 했다.
군집기 조성 지역은 도매시장 사거리화단, 아차산로 옹벽, 정각사 진입로, 왕숙천 제방도로 입구, 토평삼거리 새마을 동산, 교문사거리, 돌다리공원 등이다.
앞서 시는 태극기도시 선포 후 태극기 전시, 태극기사랑 범시민운동 실천 결의대회, 365일 태극기거리 조성, 독도에 태극기 보내기, 전국 최대 규모의 태극기 게양대 설치 등을 전개해 왔다.
시 관계자는 “태극기 사랑 선양활동은 애국심과 희망을 주는 운동으로 광복70년의 의미를 다지기 위한 게양운동에 열과 성의를 다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구리=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