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롯데 불매운동’ 시작

2015.08.12 20:42:43 6면

인천평화복지연대는 12일 부평역사 롯데쇼핑몰에서 롯데 불매운동을 선언, 피켓 시위 등을 진행했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롯데그룹은 국민들이 소비해서 키워준 기업임에도 본인들은 지금 개인·가족 재산싸움만 하고 있다”며 “한국사회 재벌그룹들에 대한 경제 민주화 정책을 통해 이러한 관행들이 개혁되지 않으면 이런 일은 계속 발생될 것”이라며 이번 불매운동의 취지를 밝혔다.

또 “이번 롯데그룹의 대국민 사과에는 롯데그룹에 대한 지배구조, 민주적 운영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빠진 채 본인들의 재산싸움에 대한 사과만 있을 뿐”이라며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려면 롯데그룹에 대한 지배구조 등에 대한 최선의 문제 해결 대책을 내놓았어야 했다”고 이번 사과성명서에 대한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이번 사태를 통해 정부에서도 그룹에 대한, 재벌에 대한 경제민주화를 제도적으로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현진기자 khj@
김현진 기자 guswls3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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