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교향악단 특별연주회가 구리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구리아트홀은 KBS교향악단이 한여름밤 낭만음악을 선보이기 위해 오는 21일 오후 8시 코스모스 대극장 무대에 선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KBS 교향악단, 지휘자 샤오치아 뤼, 피아니스트 하오천 장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차세대 주자로 주목하는 정상급 음악가들이 낭만음악을 들려준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KBS교향악단을 이끄는 지휘자 샤오치아 뤼는 대만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으로 3대 국제 지휘 콩쿠르를 석권한 세계적 지휘자며 함께 협연하는 피아니스트 하오천 장은 19세 나이로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젊은 실력파다.
오페라 해석에 능한 샤오치아 뤼가 이끄는 ‘오베론’서곡과 시벨리우스가 고향 핀란드의 웅장한 빙하와 숲을 그리며 쓴 교향곡 제1번 E단조까지 연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천재 피아니스트 하오천 장이 편곡한 슈만 피아노 협주곡에도 관심이 쏠린다.
R석 3만원, S석 2만5천원.
/구리=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