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농식품, 중동시장 개척 발판 마련

2015.09.02 20:23:52 7면

aT, 아부다비에 사무소 개소
할랄시장 진출 확대 거점 기대

 

중동지역에 대한 한국 농식품 수출 확대 기회와 시장 개척의 발판이 마련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사무소를 설치해 지난 1일 개소식을 했다고 2일 밝혔다.

중동지역은 한국 기업들이 1970년대 건설 분야로 진출하면서 ‘중동 붐’을 일으켜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밑거름이 된 지역이다.

최근에는 할랄식품의 대표 시장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번 사무소 개소는 할랄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수출 거점의 마련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aT는 아부다비 사무소 개소식과 더불어 현지 대형 유통업체인 알마야(ALMAYA)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aT는 MOU 체결로 중동지역에서 생소한 한국 농식품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현지 유통 판로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aT 관계자는 “향후 적극적인 홍보와 판촉 사업 등을 통해 우수한 한국식품을 널리 알리고 중동지역과의 상호협력을 강화해 제2의 중동 붐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김현진기자 khj@

 

김현진 기자 guswls3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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