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학생들 ‘학교 가는 길’ 편리해진다

2015.09.08 19:58:17 10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갓길 ‘가천대역 환승정류장’ 설치 합의
가천대-도공 협약… 45억 투입
일일 3천여명 통행시간 단축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갓길 양방향에 가천대역 환승정류장을 설치, 시내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가천대 학생 등의 통학불편을 덜게 됐다.

환승정류장은 각각 직사각형 형태의 캐노피를 씌운 72㎡(길이 24m, 폭 3m) 규모이며, 승객 대기실(40석), 광역·시외버스 도착 정보 안내 전광판(BIT)이 설치된다.

8일 가천대와 도로공사에 따르면 양 기관은 지난 7일 가천대 회의실에서 이길여 총장과 김학송 도공 사장간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도로상 갓길에 환승정류장을 설치 학생들의 통학사정을 돕기로 했다.

이에 앞서 시와 도로공사는 지난 7월27일 협약을 통해 ‘고속도로 대중교통연계시설 구축 사업’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45억원이 투입되는 환승정류장이 설치되는 서울외곽순환도로 서울방향 판교지점 7㎞지점에는 수원~의정부를 왕복하는 8409번 버스를 비롯, 6개노선 광역버스가 운행돼 이 환승정류장에서 하차, 50m를 걸어 지하철이나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도공 김학송 사장은 “고속도로 대중교통연계시설 구축 사업으로 진행되는 가천대역 환승정류장의 경우 가천대 학생 등 일일 이용 인원이 3천명에 달해 통행시간 단축에 따른 경제적 편익이 연간 17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길여 총장은 “환승정류장의 설치로 수원 등 수도권에서 통학하는 학생들의 교통 편의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앞으로도 양 기관은 긴밀한 교류와 협력으로 학생들의 편의 증진 등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노권영 기자 rk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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