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순환철도망 구축 필요하다”

2015.09.09 21:08:06 2면

수원역~화랑역~부천 소사역~능곡역~의정부역~성남 복정역
경기연, 구체적인 방안 제시

서울의 지하철 2호선처럼 경기도를 순환하는 ‘경기순환철도망’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됐다.

경기연구원은 9일 ‘경기순환철도망, 이제는 필요하다’ 연구보고서를 통해 서울 중심의 수도권 공간체계를 다핵분산형으로 변화시키고 경기지역 간 소통 강화를 위해 경기순환철도망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경기연이 제안한 경기순환철도망은 수원역~화랑역~부천 소사역~능곡역~의정부역~성남 복정역~수원역을 연결하는 총 길이 167.9km의 철도 노선이다.

경기순환철도망 구축의 근거로는 최근 10여년간 수도권 통행패턴 변화를 제시했다. 경기연 분석결과 도에서 서울을 오가는 통행비율은 1997년 28.4%에서 2013년 24.8%로 줄었다.

이에 반해 도와 인천, 도내 지자체간 통행비율은 3.4%에서 7.5%로 증가했다.

경기연은 또 경제적 타당성이 떨어지는 경기북부 순환철도망의 경우 기존 교외선(고양 능곡역∼의정부역 31.8㎞ 구간) 선로를 활용한 무가선트램을 제시했다.

무가선트램은 대용량 리튬이온 전지를 주 동력원으로 사용, 시설개선 비용과 운영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유일하게 미연결 구간으로 남게 되는 의정부∼남양주 13.6㎞ 구간의 경우 별내선을 진접선까지 3.4㎞ 연장한 뒤 의정부경전철 탑석역까지 7.4㎞를 연결하거나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까지 10.2㎞를 연장하는 방안을 내놨다.

/안경환기자 jing@
안경환 기자 ji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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