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이탈주민에 행복 바이러스

2015.09.21 19:39:10 11면

평택署 ‘사랑의 쌀’ 나눔
250만원 상당 생필품 전해

 

평택경찰서는 21일 보안협력위원회와 함께 추석명절을 맞아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북한이탈주민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에게 쌀과 라면 등 25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북한이탈주민 박모(56·여)씨는 “명절만 되면 허전함과 그리움에 마음이 쓸쓸해지지만 경찰서와 보안협력위원회에서 매번 신경써주셔서 힘이 난다”며 고마움을 표시하며 눈시울을 적셨다.

김학중 서장은 전달식에 앞서 북한이탈주민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북한이탈주민들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오원석 기자 ow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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