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최근 안산시 일원에서 열린 제16회 도지사기 친선 체육대회에서 야구종목 우승을 차지, 야구도시의 명성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이번 대회에서 구리시는 바둑을 제외한 전 종목에 출전, 야구 우승을 비롯해 상당수의 종목에서 선전했다.
우승팀인 구리시청 야구동호회 ‘구리레이더스’는 결승전에서 고양시청을 9대 8로 이기며 접전을 펼쳤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여성공무원들의 활약상이 돋보였다.
볼링 여자 개인전에 출전한 수택2동 줌니센터 민선희 사무장이 3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 탁구는 보건소 지역보건과 원인숙 주무관이 3위를 마크했다.
또 배드민턴 복식전에서 동구동주민센터 이경희·보건소 박현정 주무관이 한조를 이뤄 3위를 차지했다.
박영순 시장은 “도와 31개 시·군과의 대항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도시의 명예를 드높인 시 공무원들이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구리=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