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러시아 문화 페스티벌 24~25일 개최

2015.10.19 20:15:31 7면

인천시 중구는 한국·러시아 수교 25주년을 맞아 24∼25일 이틀 간 연안부두 해양광장에서 ‘러시아 문화 페스티벌’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축제에서는 다양한 러시아 전통 공연이 펼쳐지며 레드벨벳과 조항조 등 우리나라 가수의 무대도 선보인다.

행사 첫날 공연이 끝난 직후에는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김홍섭 구청장은 “인천 최초의 러시아 페스티벌을 통해 양국간의 우호교류 증진과 인천 중구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며 “러시아의 역사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관광상품들을 기획해 러시아 관광객들의 구 방문`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1904년 러·일전쟁에서 러시아 바랴크함과 카레이츠함의 승조원들은 일본 해군 함정과 치열한 전투를 벌였으나 패배할 가능성이 짙어지자 항복을 거부한 채 스스로 군함을 폭파, 인천 앞바다에 수장됐다.

당시 희생된 러시아 장병들의 넋을 기리는 추모제가 매년 연안부두 해양광장에서 열린다. 2013년에는 푸틴 대통령이 직접 이곳을 찾아와 헌화하기도 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신재호 기자 sjh45507@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