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인천글로벌캠퍼스 ‘꿈의 교육타운’ 된다

2015.10.20 19:42:47 7면

세계 100위권 대학 4곳 분교 개교
미 코넬大·러시아 국립 음대 등
50위권 5곳 2022년까지 추가유치
경제청, 명문대 유치 2단계사업

송도국제도시 인천글로벌캠퍼스가 세계적인 명문대를 추가 유치해 ‘꿈의 교육타운’으로 조성된다.

20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재 세계 100위권 대학 4곳이 분교를 설치한 송도국제도시 인천글로벌캠퍼스에 2022년까지 세계 50위권 대학 5곳을 추가로 유치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혓다.

인천글로벌캠퍼스에는 2012년 3월 한국뉴욕주립대가 개교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3월 한국조지메이슨대, 9월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가 차례로 문을 열었다. 이들은 세계 100위권의 미주 및 유럽 명문대학이다.

현재 해당 대학에서 선호도가 가장 높은 전공으로 인천글로벌캠퍼스에 학과를 개설·운영 중이다. 한국뉴욕주립대는 기술경영학·컴퓨터과학·기계공학 학사 및 대학원 과정을 운영 중이고 한국조지메이슨대는 경제학·경영학·국제학 학사과정을 개설했다.

겐트대 글로벌캠퍼스는 분자생명공학·환경공학·식품공학 학사과정을, 유타대 아시아캠퍼스(asiacampus.utah.edu)는 신문방송학·심리학·사회복지 학사과정과 공중보건학 석사과정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

이들 대학은 본교와 동일한 선발 기준으로 우수한 국내외 학생을 유치하고 있으며 졸업 시에도 본교와 같은 학위를 수여한다.

인천경제청은 영종지구를 중심으로 복합리조트 건설이 활발히 추진됨에 따라 코넬대에 이어 미국 내 호텔경영학 분야 2위 대학인 라스베가스 주립대를 유치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러시아 국립음대인 상트페테르부르크 컨서바토리 분교를 인천글로벌캠퍼스에 설치하는 방안도 협의하고 있다.

컨서바토리는 1862년 설립된 러시아 최초의 국립 음악전문 고등교육기관으로 차이코프스키와 라흐마니노프 등 세계적인 음악가를 배출한 명문이다.

인천경제청은 세계 50위권 대학 추가 유치를 위해 국비 25%를 포함한 1천868억원을 들여 인천글로벌캠퍼스에 강의동 등 교육시설을 추가로 건립하는 2단계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현재 구상대로 인천글로벌캠퍼스에 총 10개 외국대학이 분교를 설치하면 모두 1만 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신재호 기자 sjh4550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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