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조기 타결 韓日 협의 가속화

2015.11.02 20:40:00 1면

양국 정상회담에서 합의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일 한일관계 최대 현안인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 위안부 문제 조기타결을 위한 양국간 협의를 가속화하기로 했다.

박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취임 이후 첫 회담을 갖고 이같은 내용에 의견을 같이했다고 청와대 김규현 외교안보수석이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김 수석은 “양 정상은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이라는 전환점에 해당되는 해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가능한 조기에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타결하기 위한 협의를 가속화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도 정상회담을 마치고 일본 기자들과 만나 “국교 정상화 50주년임을 염두에 두면서 될 수 있는 대로조기 타결을 목표로 교섭을 가속한다는데 의견이 일치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이 최근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제시한 ‘위안부 문제 연내 타결’로 압박을 가하자, 아베 총리가 이를 일정부분 수용하면서 양국 정상이 ‘조기 타결을 위한 협의 가속화’ 수준에서 합의를 이뤄낸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양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과거사 문제에 대한 인식차도 재확인했다.

박 대통령은 확대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오늘 회담이 아픈 역사를 치유할 수 있는 대승적이고 진심어린 회담이 돼 양국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반면 아베 총리는 “미래지향적 일한관계의 새로운 시대를 구축하기 위해 박 대통령과 함께 노력하고자 한다”며 과거사에 대한 언급없이 미래만 강조했다.

/임춘원기자 lcw@
임춘원 기자 lc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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