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여성 57명 마사지업소 공급 형제 구속

2015.11.03 20:46:04 19면

관광객 위장 입국시켜 1억 챙겨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는 3일 태국 여성들을 입국시키고 마사지 업소에 공급해온 혐의(출입국관리법 위반)로 곽모(29)씨와 곽씨의 형(31), 태국인 H(36·여)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에 따르면 태국 방콕에서 성매매 마사지업소를 운영하는 곽씨 형제는 지난해 10월부터 9개월 동안 H씨가 현지에서 모집한 태국인 여성 57명을 관광객인 것처럼 입국시킨 뒤 국내 마사지 업소에 취업시켜주는 대가로 1인당 250만원을 받아 총 1억4천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러한 알선·공급을 통해 돈을 벌게 되자 아예 대전에 마사지 업소를 차리고 자신들이 불법 입국시킨 태국인 여성을 직접 고용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이들이 입국시킨 태국인 여성 14명을 찾아내 모두 강제추방했고 검거하지 못한 나머지 태국인들을 계속 추적하는 한편 검거한 태국인 여성들로부터 “성매매도 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여죄를 캐고 있다고 전했다./인천=신재호기자 sjh45507@
신재호 기자 sjh45507@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