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도내 곳곳 집회

2015.11.04 20:59:36 19면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시민사회단체 80여곳으로 구성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저지 경기네트워크(이하 경기네트워크)는 4일 수원시 장안구 새누리당 경기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과서 국정화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경기네트워크는 “역사교육을 왜곡시키고 교육을 정치의 시녀로 둔갑시킬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반대한다”며 “정부가 확정안을 고시 예정일보다 이틀 앞당겨 발표해 국민을 우롱했다”고 주장했다.

성남에서는 성남평화연대 회원 70여명이 ‘한국사 국정화 및 노동개혁 저지’를 위한 거리행진을 진행했고, 민주노동 경기중부지부 회원 150여명도 안양역 광장에서 집회를 갖고 국정화를 반대했다.

한편 민주노총 등은 오는 14일 서울광장에서 10만명이 참가하는 ‘민중총궐기’ 대회를 열기로 했다.

경찰은 지난 3일 강신명 경찰청장 주재로 구은수 서울경찰청장과 김종양 경기경찰청장, 윤종기 인천경찰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열고, 종합경비대책회의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유성열기자 mulko@
유성열 기자 mulk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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