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가 규제개혁 전국 1위 지자체로 꼽혔다.
여주시는 대통령 주재 제4차 규제개혁장관회의의 후속조치로 법제처에서 발표한 226개 지자체 모두를 대상으로 한 규제개혁 ‘원클릭 정책’ 순위평가에서 전국 1위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법제처의 이번 규제개혁 원클릭 정책은 기존의 불합리한 지방규제는 투명하게 공개(규제지도 공개)해 정비 속도를 높이고, 신설·강화되는 불합리한 지방규제는 사전에 차단해 지방규제 개혁을 성공적으로 달성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
국가법령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 법령-조례 원클릭 서비스를 전 국민에게 공개해 누구나 내 고장의 규제개혁 상황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지자체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지방규제의 신속한 정비를 유도한다.
시가 이번에 개선한 규제개혁 주요 과제는 ▲불합리한 접도구역 해제 ▲건축시 불필요한 조경대상 폐지 ▲지방산업단지의 입주자격·여건 및 처분제한 완화 ▲개발행위허가 취소 사유 완화 등 기업과 주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19건의 조례(규칙)다.
앞서 시는 지난해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전국 62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226개 기초자치단체의 기업환경을 조사해 만든 전국규제지도 및 기업친화 환경 평가에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수도권 1위, 전국 5위’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어 지난 5월에는 2014년 지방자치단체 규제개혁 평가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된 바 있다.
원경희 여주시장은 “앞으로도 전 직원이 각종 중첩 규제의 어려움 속에서도 세종인문도시 명품여주 건설을 위해 규제개혁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여주=김웅섭기자 1282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