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한 채라도 건지자’ 속타는 부부

2015.11.11 19:46:14 12면

박해미 제작 ‘키스 앤 메이크업’
구리아트홀서 14일까지 무대

 

구리아트홀은 12~14일 소극장 무대에 뮤지컬 ‘키스 앤 메이크업’을 올린다.

이 뮤지컬은 배우 박해미가 직접 제작한 작품이다. 최근 채널A ‘아내가 뿔났다’에 박해미와 함께 출연해 화제가 된 남편 황민 프로듀서가 연출을 맡았다.

박해미·황민 부부의 실제 결혼 생활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구성한 작품으로 부부가 우여곡절을 통해 진정한 행복의 조건을 찾아가는 이야기가 담겼다.

한 때 행복했지만 사업실패와 구조조정으로 빚만 남은 부부가 ‘집’ 하나를 건지기 위해 위장이혼을 결심한다. 위장이혼을 한 지 반나절 만에 부부에게 갖가지 해프닝이 일어난다.

누구나 쉽게 공감할 에피소드들이 펼쳐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결혼과 사랑의 의미를 생각해볼 수 있는 작품이다.

박해미는 현재 구리아트홀 상주예술단체 ‘해미뮤지컬컴퍼니’를 운영하면서 방송과 무대를 활발히 넘나들고 있다.

뮤지컬 ‘키스 앤 메이크업’은 평일인 12일, 13일에는 오후 8시 한차례, 토요일인 14일에는 오후 3시, 오후 7시 총 4차례 진행되며, 티켓가는 전석 1만원이다.(문의: 031-550-8800)

/구리=노권영기자 rky@
노권영 기자 rk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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