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2016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12일 무료택시 운영, 대중교통 증편, 비상수송차량 투입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강구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시는 성남 법인콜택시인 ‘성남브랜드콜’을 이날 오전 7시부터 8시30분까지 무료 운행키로 했다. 이 무료운행의 참여 운수회사는 대림, 세연, 성일, 성진, 영일, 익수, 성남, 낙원, 상하 등 9개사에 450대에 이른다.

무료택시는 시내곳곳에 배치돼 수능시험장까지 수험생 이동을 도울 예정이다.

무료택시가 필요할 경우 전화(☎031-721-7000)로 택시를 호출하면 이용할 수 있다.

시는 또 25곳 시험장에서 수능을 치르는 1만4천626명 수험생이 대중교통을 편히 이용하도록 시내·마을버스를 집중 배차한다. 특히 시내버스 858대, 마을버스 210대의 배차 간격을 조정해 종전 9천732회 운행에서 1만672회로 940회 늘리고, 개인택시 2천520대, 법인택시 1천85대는 부제를 해제한다.

이밖에도 비상수송 차량은 31대(주·정차 단속 차량)를 대기, 수험생들의 긴급 수송에 나설 방침이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