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시장을 단장으로 유럽을 방문 중인 성남시대표단이 지난 13일 핀란드의 헬싱키 지역교통공단을 방문해 트램과 선진 대중교통체계 도입방안을 벤치마킹했다고 15일 밝혔다.
전국 최초로 판교지역에 트램을 조성키로 한 성남시는 그동안 트램 선진지 견학을 해온 데 이어 이번에 대중교통망이 우수한 핀란드 수도 헬싱키를 방문, 120여년 역사의 트램 지식 습득에 나섰다.
이곳은 9개 노선, 96㎞ 트램망 궤도에 124대의 트램이 운행되고 있으며, 연간 5천550만명이 이용할 정도로 활성화 돼 있다.
대표단은 발릴라(Vallila)차량기지를 방문해 관계자들로부터 설명을 듣고 차량유지보수 시설 및 최신형 차량 견학, 시 도입 시스템 등을 검토했다.
현지 공사 총괄책임자는 “트램은 매우 높은 사용자 만족도를 보이고 있는 교통수단으로 친환경적이며 이용이 편리한 이 트램을 도입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