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숙·이은미 등 4명 호주戰 뛴다

2015.11.16 21:33:13 14면

女축구, A매치 이천서 친선경기
29일 개최…지소연·이민아 합류

이천시가 지난 달 성공적으로 개최한 호주와의 올림픽 국가대표 친선경기에 힘입어 이번엔 여자축구 국가대표와 호주팀의 A매치 친선경기를 오는 29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한다.

특히 이번 대표팀에는 이천을 연고로 하는 이천 대교 소속 서현숙, 이은미, 김혜영, 이현영 등이 포함됐다.

호주 대표팀은 3회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8강에 오른 강팀으로 한국 여자대표팀과 호주의 역대전적은 13전 2승 1무 10패로 한국이 절대 열세다. 내년 리우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전에 참가하는 대표팀으로서는 이번 평가전이 좋은 경험이 될 전망이다.

입장권은 이천시체육회 및 각 읍면동사무소에서 판매하며, 기타 입장권관련 문의사항은 이천시 체육·생활체육회(☎031-631-5480, 7400)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여자 축구 대표팀 윤덕여 감독은 이날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호주와의 평가전에 나설 23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잉글랜드 여자 프로축구 첼시 레이디스에서 활약하는 지소연이 지난 6월 캐나다 월드컵에 이어 다시 이번 대표팀에 합류하고 지난 8월 중국 우한에서 열린 동아시안컵에서 주목을 받으며 인천 현대제철의 여자축구 WK리그 3연패에 기여한 이민아도 윤덕여호에 승선했다.

또 캐나다 여자 월드컵 16강의 주역이었던 골키퍼 김정미와 전가을(이상 인천 현대제철), 권하늘(부산 상무) 등도 윤 감독의 부름을 받았으며 골키퍼 김민정(여주대)과 수비수 홍혜지(고려대), 미드필더 박예은(고려대)은 대표팀에 처음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조병돈 시장은 “지난달 한국-호주간 올림픽대표팀의 친선 경기에서는 약 2만 여명이 찾을 정도로 축구에 대한 시민들의 성원과 관심이 높았다”며 “이번 친선 경기도 만반의 준비를 통해 시민들에게 최고의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호주 평가전 출전 여자축구 대표팀 명단(23명)

▲GK= 김정미(현대제철) 윤영글(수원FMC) 민유경(한양여대) 김민정(여주대) ▲DF= 이희진(대전 스포츠토토) 김혜리(현대제철) 서현숙(대교) 김수연(화천 KSPO) 임선주(현대제철) 이은미 김혜영(이상 대교) 홍혜지(고려대) ▲MF= 권하늘(상무) 박예은(고려대) 이영주(상무) 강유미(KSPO) 전가을 이민아(이상 현대제철) 이소담(스포츠토토) 이금민(서울시청) ▲FW= 정설빈(현대제철) 이현영(대교)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장슬기(고베 아이낙) 유영아(현대제철)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
김웅섭 기자 1282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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