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가려운 곳 직접 긁어주는 조병돈 이천시장

2015.11.18 20:49:52 9면

‘시장과 시민의 소통의 날’ 운영

 

105회째 만남 약속 이행

다양한 의견 청취 신속 처리

377건 민원 중 328건 해결

“장애인 콜택시가 주말에 운영되지 않아 위급한 상황이 발생됐을 때 난감하다. 해당 공무원들이 고생이 많은 것 알지만 주말에도 운영됐으면 좋겠다.”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조병돈 이천시장이 민원인과 대면한 자리에서 “주말 3회 정도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즉답했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 이천시청 1층 민원봉사실 한켠에 조 시장의 이동집무실이 자리하고 민원인과 마주 앉아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다. 다름아닌 시민과의 약속인 ‘시장과 시민의 소통의 날’이다.

현재 105회째 시민과 눈높이를 같이 한 자리에 총 377건의 민원이 접수됐고 이 중 328건(87%)을 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조 시장이 행정 문턱을 낮추자 그 동안 시장과 대면이 어려웠던 시민들이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내고 있고 그에 따라 시민들의 불편사항이 해결되고 있다.

교통약자이동편익 요구 등 복지문제, 인도설치 및 농수로 등 시설문제 등 다양한 목소리에 조 시장은 꼼꼼히 메모하고 실현가능성과 시기성 등을 판단해 가급적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다.

3선의 조 시장은 민선 6기 출범 후 지난해 8월부터 매주 2회씩 ‘시민과의 대화의 장’을 열고 있으며 시민 누구나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상담 접수를 통해 시장과 1대 1 면담을 할 수가 있다.

이 자리엔 상담 내용과 관련된 부서장이나 팀장 등이 배석하고 현장 확인이 필요한 경우 현장으로 달려간다. 이는 신속한 민원해결로 이어지고, 법적 제약으로 인해 해결이 곤란한 경우 그 이유를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어 행정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있다.

특히 105회에 걸쳐 진행된 소통의 자리에서 접수된 377건의 민원 중 대안제시나 해결된 민원이 328건으로 87%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복합 민원 성격으로 다소 시간이 필요한 49건에 대해선 해당 부서에서 착실히 추진 중에 있다.

조병돈 시장은 “늘 빡빡한 일정 속에 공식적인 행사와 업무를 챙기다 보니 시민과의 만남이 쉽지 않았다”며 “하지만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일정이 아무리 바빠도 시간을 내 시민과의 소통은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

 

김웅섭 기자 1282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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