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여주 발전의 초석을 다지는데 역점을 두고 세종인문도시 명품여주를 위해 5천127억원 규모의 2016년도 예산안을 편성, 여주시의회에 제출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안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당초예산보다 505억 원(10.9%) 증액됐으며 일반회계는 3천782억 원, 특별회계는 1천345억 원으로 각각 책정했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분야 1천64억 원(21.86%), 국토 및 지역개발 766억 원(15.75%), 환경보호 분야 642억 원(13.19%), 수송 및 교통분야 619억 원(12.73%), 농업 분야 499억 원(10.26%) 순으로 편성했으며 재정자립도는 30.8%로 전년도보다 0.3% 감소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시정주요 현안사업 및 주민복지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재정수요에 대응해 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경상적 경비 등 경직성 경비 상승을 최대한 억제해 서민생활 안정과 여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사업에 중점적으로 재원을 배분한 것이 이번 예산안의 특징이다.
원경희 여주시장은 “부족한 재원여건하에서 시민들이 행복한 여주 미래를 준비하는 예산을 편성하려고 노력했다”며 “이번 예산안을 토대로 위대한 성군 세종대왕의 정신을 살려 ‘세종인문도시 명품여주’ 이미지 구축 등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내년도 시 예산안은 제16회 여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의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달 21일 결정된다.
/여주=김웅섭기자 1282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