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교복제조 모임, 복지부 재협의 방침 성토 “성남형 복지지원사업 지원해야”

2015.12.09 21:01:13 9면

교복제조인 모임인 성남시학생복체육복사업협동조합과 다우리교복협동조합은 9일 성남시가 의욕을 갖고 추진하는 성남형 교육지원사업에 대한 복지부의 재협의 방침 철회를 주장하고 나섰다.

이들 조합은 이날 성명을 통해 “시의 교복정책이 지역교복업체를 통해 교복을 생산하고 이를 위해 교용 등 일자리창출로 인해 지역경제를 살리는 구심적 역할을 해낼 수 있음에도 복지부가 부정적 반응을 내고 있는 현실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복지부장관을 성토했다.

이들은 또 “요즘같은 어려운 시기에 지역주민들을 잘살게 해주는 이 시책을 막는 이유는 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이어 “평생 미싱밟고 옷감만 재단하며 살아온 우리들에게 성남시의 시책인 교복정책은 가뭄에 단비같은 기쁜 소식이었다”며 “복지부는 보다 긍정적인 면에서 이 사업을 지켜보고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시에서 교복 조례를 제정했다고 할 때 힘든 상황에서 벗어날 것이란 기대에 차 있었다”며 “정부는 교복지원사업을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경제활성화에 일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성남=노권영기자 rky@
노권영 기자 rk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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