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암 3008함장 ‘올해의 베스트 캡틴’

2015.12.13 19:54:43 7면

인천해경, 다면 평가로 선발
불법조업 中어선 단속 등 활약

 

인천해양경비서가 해경본부에서 주관한 ‘2015년도 베스트 캡틴’으로 인천해경 소속 3008함장 김영암(사진) 경정이 선발됐다고 13일 밝혔다.

베스트 캡틴 평가는 전국 함정장을 대상으로 조직발전 기여도, 불법조업 중국어선 단속 등 업무실적, 직원 대상 다면평가 등으로 까다로운 평가기준을 통해 실시됐다.

베스트 캡틴으로 선발된 3008함 김영암 함장은 1982년 해양경찰 순경으로 투신해 17년을 함정에서 근무했으며 올 한 해 불법조업 중국어선 단속 작전을 벌여 21척 나포, 33회에 걸쳐 2천460척을 퇴거했다.

이에 따라 해경본부 주관 불법 외국어선 단속유공 정부포상 시 단속 실적 전국 1위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또 지난 3월 한국과 중국어선 간 어구분쟁 사건 발생 시 협상을 벌여 원만한 합의를 이끄는 등 해상주권 수호 및 외교문제에도 적극적인 활약을 했다.

이 뿐만 아니라 대규모 해양사고 대비 인명구조 훈련 21회, 함정 자체 교육훈련 211회 등 끊임없는 함정역량강화 훈련을 실시해 중부해경 주관 해상종합훈련에서도 대형함정 부문 1위의 성과를 거뒀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신재호 기자 sjh4550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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