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동굴 찾은 외국인 단체관광객 1만명 돌파

2015.12.13 20:33:06 9면

기념행사… 대만>중국>홍콩 順

 

광명동굴의 인기가 국내를 넘어 해외로까지 뻗어나가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대한민국을 알리는 효자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광명시는 13일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인 광명동굴을 찾은 외국인 단체관광객 수가 지난 8월부터 공식집계된 이래 5개월만인 이날 1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시는 이를 기념해 오전 11시 광명동굴 입구에서 양기대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외국인 단체관광객 중 1만번째 관광객은 바로 대만에서 온 쭨쭈위(36·여)씨. 더욱이 외국인 단체관광객 1만명 중 절반이 넘는 6천110명이 대만인이어서 양 시장은 특별한 소감을 밝혔다.

양 시장은 인사말에서 “외국인 관광객 중에서 대만에서 오신 분들이 가장 많은데 1만번째 관광객도 대만에서 오신 분이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고국으로 돌아가시면 주위 분들에게 광명동굴을 적극 소개해 달라”고 당부했다.

광명동굴 감상을 끝낸 쭨쭈위는 “용의 형태를 한 조형물을 비롯해 볼거리가 다양해서 좋았다”며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설치한 썰매와 사슴, 천사 모양의 조명 등이 아름다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외국인 단체관광객은 대만 다음으로 중국 2천261명, 홍콩차이나 1천256명, 싱가포르 271명, 태국 229명 순이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유성열 기자 mulk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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