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외부청렴도 도내 16위→5위 ‘껑충’

2015.12.14 20:57:34 9면

1년 만에 11단계 수직상승
전국 75개 지자체 중 11위 기록
종합평가는 도내 5위, 전국 12위

광명시에 대해 외부에서 바라본 청렴도가 도내 시 단위 기초자치단체 중 지난해 16위에서 올해 5위로 11단계 수직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광명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15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가운데 외부청렴도 부문에서 10점 만점에 8.08점을 받아 전국 시 단위 75개 지자체 중 상위그룹인 11위를 기록, 지난해 27위(7.68점)에서 16단계 상승하고 도내에서는 11단계 상승한 5위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시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거나 각종 공사 및 용역 관련 계약 과정에서 당사자들이 담당 공무원으로부터 식사요구 또는 금품요청을 받았다는 응답이 단 한 건도 없는 것으로 조사돼 ‘광명시 공직자들이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일했다’는 평가를 시민들로부터 받았다.

외부청렴도 외 공직자들이 자체평가하는 내부청렴도를 합한 종합평가에서는 지난해 7.75점에서 올해 8.04점으로 0.29점 상승하면서 도내 시단위 지자체 중 7위에서 5위로 2단계 상승했다.

다만 종합점수 상승에도 불구, 전국 75개 시단위 지자체 중에서는 지난해 11위에서 올해는 12위로 한단계 떨어졌다.

시는 그동안 부패예방과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을 위해 ▲고위공직자 부패위험성 진단 ▲6급 이상 모든 공무원 청렴교육 이수 의무화 ▲‘광명시 자치법규 등 부패영향평가에 관한 규칙’ 제정 ▲광명시 계약대상자 대상 만족도 조사 등 다양면에서 노력을 기울여 이같은 성과를 이끌어냈다는 분석이다.

이종석 광명시 감사실장은 “이번 평가결과를 토대로 미흡한 부분을 모든 직원에게 전파해 시정해 나가겠다”며 “부정·부패행위 예방 교육을 강화하는 등 앞으로도 광명시가 청렴도시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유성열 기자 mulk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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