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부터 1년2개월여간 진행된 이건희 삼성 회장의 장녀 이부진(44) 호텔신라 사장과 임우재(46) 삼성전기 상임고문 간의 이혼소송이 내년 1월 마무리된다.
양측 변호인은 17일 오전 수원지법 성남지원 가사2단독 심리로 열린 이 사장과 임 고문 간 이혼소송 3차 재판에 참석하고 나와 “내년 1월 14일 오전 10시로 선고기일이 잡혔다”고 밝혔다.
양측 변호인은 재판에 참석하고 나와 “(지난 6개월간 진행된) 가사조사 절차 결과를 토대로 한 양측 진술서와 자녀(초등생) 면접교섭 방식을 두고 이견이 있어 양측 서면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혼에 합의했는지 여부나 자녀의 친권 및 양육권, 재산 분할 등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하지 않았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