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분당차병원은 성남을 비롯 용인, 광주, 하남, 양평, 여주, 이천 등 경기 동남부권역의 권역응급의료센터 업무를 맡게 됐다.
이를 위해 ▲응급환자 전용 중환자실, 응급병동, 음압병동 등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위한 시설 확장 ▲응급환자 진료에 필요한 의료장비 추가 구매 ▲의사 및 간호사, 응급구조사, 방사선사 등 인력충원 등을 통해 내년도 3월 1.5배 확장된 규모로 개소한다는 방침이다.
지훈상 분당차병원장은 “지역 응급의료체계의 질적 개선에 총력을 다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권역응급의료센터는 ‘골든타임’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응급의학 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하며 중증 응급환자를 직접 진료한다.
또 감염 환자의 철저한 관리를 통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 대형 재난 및 재해 발생 시 응급의료 지원, 지역 협력 의료기관에 대한 교육 및 훈련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