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경찰서는 28일 상습적으로 차량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조모(42)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조씨는 23일 오후 10시쯤 여주시 창동의 한 도로에 주차돼 있던 카니발 차량을 훔쳐 운전하는 등 지난달 말부터 최근까지 차 문이 잠기지 않은 주차 차량 5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차량 대부분은 내부에 열쇠가 보관돼 있었다.
경찰은 조씨가 음주상태로 훔친 차를 몰다 접촉사고를 내고는 아무데나 버리고 도망갔다고 전했다.
조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이유에 대해 “술을 마시면 운전하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여주=김웅섭기자 1282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