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여 과천시청 공직자 여러분과 7만여 과천시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재직하는 동안 과천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하겠습니다.”
지난 5일 취임한 주명걸(58·사진) 과천시 부시장의 일성이다.
주 부시장은 가평 출생으로 지난 1980년 가평군에서 공직을 시작한 후후 1986년 경기도로 전입한 후 경기도 팔당수질개선본부 상하수과장, 건축과장, 건축디자인과장, 김포시 도시개발국장 등을 역임한 건축통이다.
과천시 역대 부시장 중 이례적으로 취임식도 생략한 그는 현장경험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실무자답게 실, 과, 소를 순회하며 직원들과 인사를 나눈 뒤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2층 브리핑실을 방문해 언론사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과천시에서 근무하게 된 것 자체가 영전이라고 생각한다”며 “미력하지만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과천의 위상을 높이는데 신명을 바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과천=김진수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