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이르면 주중 대표직 사퇴

2016.01.18 21:29:32 3면

김종인 위원장에 전권 이양
지도부 체제 개편뒤 물러날 듯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가 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에게 전권을 이양하는 방식으로 지도체제를 개편한 뒤 대표직에서 사퇴하는 수순을 밟을 방침인 것으로 18일 전해졌다.

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문 대표는 이르면 주중 당무위원회를 개최해 대표직에서 사퇴함과 동시에 총선 공천권을 포함한 지도부 권한을 김 위원장에게 넘기는 ‘원샷’ 전권 이양을 추진할 계획이다.

당무위 결의가 이뤄지면 ‘김종인 선대위 체제’는 단순 선대위가 아니라 사실상 비대위 역할을 하는 새 지도부로서 출범하게 된다.

다만 명칭을 선대위로 할지, 비대위로 할지는 미정 상태다.

문 대표도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선대위가 사실상 비대위입니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이 당초 이날 선대위 인선안을 발표하려다 문 대표의 회견 뒤로 미룬 것도 이런 사정을 감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표는 19일 기자회견을 열어 적절한 시점에 대표직에서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뒤 전권 이양 절차 등에 대한 자신의 구상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표 측 관계자는 “행여라도 선대위 권한에 대한 추후 논란의 소지가 없도록 절차를 충실히 밟을 필요가 있다”며 “당무위 과정까지 생각하면 19일 기자회견에서는 사퇴 선언이 아니라 사퇴를 전제로 추후 프로세스를 밝힐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임춘원기자 lcw@
임춘원 기자 lcw@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표명구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