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작년 2770명 취업 성공
전년대비 90.3% 증가
맞춤형 교육 실시 주효
의정부시
7952명 직장 잡아
전년대비 70.7% 초과
50~60대 취업률 50% 육박
과천시와 의정부시의 일자리센터가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에 ‘구직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양 시는 지난해 일자리센터를 통한 취업률이 2014년도 대비 각각 90.3%, 70.7% 초과 달성했다.
과천시는 시청내 설치된 일자리센터 직업상담사 4명을 추가 배치하고 동 주민센터에 파견하는 등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해 총 2천770명을 취업시키는 성과를 올렸다.
이는 2014년 1천455명 대비 90.3% 증가한 수치다.
이같은 실적은 민선6기 들어 구인·구직 인력 풀 시스템과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일자리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일자리 발굴로 맞춤형 구인구직 서비스 제공 및 미스매치를 적극 해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취업성공 프로그램 ‘미래를 잡(Job)아라’를 비롯해 경력여성 단절을 위한 취업특강 ‘기쁘지 아니한가!’ 등 다양한 시민들의 취업욕구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 것이 주효했다.
시는 올해도 넥스트 희망일자리 사업을 비롯해 내일(My Job) 찾아 기업탐방 사업, 내일배움카드 직업훈련비 및 교육비 지원 사업, 구인구직 만남의 날 및 찾아가는 일자리버스 ‘미래를 잡(Job)아라’ 등 취업성공 프로그램을 확대하기로 했다.
김채하 주민생활지원실장은 “올해도 공공분야 일자리사업은 물론 저소득 및 취약계층 생계안정을 위한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제공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지난해 시 일자리센터를 통해 신규 취업한 사람이 총 7천95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4년 동기 실적인 4천659명보다 70.7%(3천293명)의 일자리가 더 창출됐고, 2013년도 실적인 1천716명 대비 무려 4.6배에 달하는 것으로, 민선 6기 이후 비약적인 취업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취업자는 60대 이상이 1천967명(24.7%), 50대가 1천939명(24.4%)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40대 1천534명(19.3%), 청년층 1천420명(17.9%), 30대 1천92명(13.7%) 순으로 나타났다.
의정부시는 지난 한 해 동안 시청 내 일자리센터를 중심으로 의정부역, 회룡역, 동 주민센터 등 관내 15개소 일자리상담창구를 활발히 운영하고 현장중심의 일자리 창출 서비스, 계층·연령별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 운영, 숨은 일자리 발굴 등 일자리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해왔다.
이광식 시 지역경제과장은 “올해에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프로그램 확대 등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과천·의정부=김진수·박광수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