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해빙기 대비 모기유충 구제 방역소독

2016.02.17 20:42:16 7면

아파트 지하 이달말까지 실시

과천시보건소는 지난 16일부터 해빙기 대비 공동주택 11개 아파트 단지의 지하 공간에 대해 모기구제 및 친환경 방역소독에 나섰다.

보건소는 최근 빈번해진 해외여행으로 중남미, 아프리카 등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Zika Virus infection)의 과천시 유입을 차단하고 주민의 감염병 예방 차원에서 방역을 하고 있다.

특히 따뜻한 봄이 오기 전 방역소독 및 유충구제 방제작업을 동시에 실시해 실내로 모기들이 들어오는 것을 사전에 차단해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편이다.

이달말까지 실시하는 소독은 모기가 월동하고 있는 아파트 지하 공간과 각 동별 지하실, 기관실, 집수정, 배수로, 하수구 등의 시설을 대상으로 중점 실시되고 있다.

보건소는 대상시설에 대해 1차적으로 유충의 서식을 확인 후 방역장비를 활용해 성충구제 공간 살포를 실시하고 집수정, 배수로, 하수구 등 고인 물에 친환경 유충구제 약품을 투여할 계획이다.

또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모기유충이 발생하지 않을 때까지 반복적으로 방역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한편 모기유충(장구벌레)은 보통 14일이 지나면 성충이 되며 성충 한 마리가 일생동안 평균 4∼5차례에 걸쳐 알 500여개를 산란해 한 마리 구제는 500여 마리의 방제효과가 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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