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농업기술센터는 올 봄에 재배할 콩종자를 3월 10일까지 각 읍·면·지구농업인상담소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보급하는 콩 종자는 메주용인 대원콩과 연풍콩 두 종류로 신청한 종자는 파종기 이전인 4월 초부터 각 지역농협을 통해 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대원콩은 대립, 내재해, 다수성 장류콩으로 가공적성이 높은 품종으로 콩 모자이크병, 자반병, 미이라병 등에 강하며 제주, 산간고랭지를 제외한 전국에 적응성이 있는 품종이지만 중북부지역에서는 5월 하순 이전에 파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연풍콩은 중생종으로 내도복성이며 한발(심한 가뭄)에 다소 강하고 광지역성으로 전국에서 재배가 가능한 품종으로 대원콩보다 수량이 약간 많은 편이나 배수불량지는 뿌리썩음병의 우려가 있어 반드시 배수로를 설치해 주는 것이 좋다.

/여주=김웅섭기자 1282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