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급 경주마’ 최강자 가린다

2016.02.18 20:57:27 14면

21일 렛츠런파크 서울 개최
‘빛의정상’ 우세…경합 치열

1등급 강자들이 총출동해 한판 승부를 가리는 경주(연령오픈·1천800m)가 오는 21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다.

‘빛의정상’이 지난 1월 10일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할 당시 같은 거리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최강실러’, ‘클린업조이’ 등 작년 눈부신 활약을 보였던 경주마들도 출전해 관전의 묘미를 더하고 있다.

‘빛의정상’(미국·암·5세·R106)은 지난해 6월 뚝섬배(GⅢ)를 시작으로 11월 경상남도지사배(GⅢ)에 이르기까지 총 4개의 대상경주에 연속 출전해 대부분 입상을 기록했다. 2015년부터 현재까지 총 4번의 1천800m 경주에 출전, 모든 경주에서 입상을 기록했을 만큼 강점을 보이고 있고 부담중량도 55.5㎏으로 타 경쟁마보다 우위에 서 있다. 통산전적 18전(7/4/2/1/2) 승률 38.9%, 복승률 61.1%, 연승률 72.2%.

‘최강실러’(미국·거·5세·R107)는 지난해 8월 아시아챌린지컵(GⅢ)에 출전, 일본, 싱가포르 등 경마선진국의 최강마들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4년 데뷔 이래 총 14개의 경주에 출전해 단 한차례를 제외하곤 모든 입상을 기록했을 정도로 저력을 뛰어나다.

다만 경주 대부분이 1천400m 이내 단거리로 장거리 경주가 다소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나 중·장거리 능력을 평가해볼 수 있는 좋은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통산전적 14전(7/3/1/0/2) 승률 50%, 복승률 71.4%, 연승률 78.6%.

2014년 ‘제1회 아시아챌린지컵’과 ‘그랑프리(GⅠ)’ 경주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원더볼트’(미국·거·6세·R111)는 이번 경주에서 가장 높은 레이팅을 보유하고 있고 데뷔 후 총 26번의 경주에서 단 두 차례를 제외하곤 모든 경주에서 입상을 기록했다.

높은 레이팅에 부담중량도 60㎏으로 출전마 중 가장 높아 상대가 아닌 자신과의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통산전적 26전(7/9/2/4/2) 승률 26.9%, 복승률 61.5%, 연승률 69.2%.

전형적인 추입형인 ‘클린업조이’(미국·거·5세·R108)는 지난해 12월 ‘그랑프리(GⅠ)’ 대회에서 3위를 기록했다.

2014년 10월 이후 현재까지 줄곧 장거리 경주에만 출전해 경험이 풍부하나 이중 1천800m 경주는 단 한차례 출전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통산전적 14전(6/5/1/1/0) 승률 42.9%, 복승률 78.6%, 연승률 85.7%. ‘미래영웅’(한국·수·5세·R99)는 다른 경쟁자들과 비교 시 객관적인 전력 면은 다소 뒤처지나 최근 추입력을 앞세워 좋은 활약을 펼쳐 최대 복병으로 거론되고 있다.

데뷔 당시 스피드를 앞세운 중?단거리 경주마였지만 이후 추입으로 바꾼 후 안정적인 성적을 보이고 있고 부담중량도 54㎏으로 다른 경쟁자들에 비해 가장 낮다. 통산전적 21전(10/5/0/1/0) 승률 47.6%, 복승률 71.4%, 연승률 71.4%./과천=김진수기자 kjs@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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