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매년 급증하는 지방세와 세입수입 체납액에 대하여 건전한 납세 풍토조성과 세금에 대한 능동적인 의식전환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오는 3월부터 현장중심의 체납 실태 조사반 운영에 들어간다.
앞으로 체납 실태 조사원은 체납액 200만원 미만 지방세 및 세외수입을 체납한 사람의 집을 직접 방문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체납 실태 조사와 체납사유를 확인한 후 체납 사유별로 분할 납부 등 각 체납자의 상황에 맞게 징수 홍보 활동을 펼친다.
특히 잦은 거주지 이동, 폐문 부재 등으로 반송되어 세금 고지서를 송달 받지 못한 체납자에게는 고지서를 직접 전달하고 납부 약속을 받아 낸다는 계획이다. 또한 체납된 세금을 징수 독려하고 체납자를 개별적으로 면담해 그 결과를 갖고 가정 형편이 어려운 경우에는 복지서비스 기관과 연계해 맞춤형 복지서비스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찾아가는 현장 중심의 체납 안내로 성실 납부를 유도함으로써 시민들에게 건전한 납세 풍토 분위기를 조성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