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만에 인구 16만 → 22만명 ‘껑충’ 이천시, 경기동부권 중심도시로 ‘우뚝’

2016.03.02 20:41:43 7면

예산 315%·자동차수 187%↑
2010년 유네스코 창의도시 선정
교통·경제·관광 인프라 확충
35만 계획도시 건립 ‘착착’

市 승격 20주년 기념행사

이천시가 1996년 3월 1일 군에서 시로 승격된지 20주년 맞았다. 전형적인 도농복합 형태의 도시로 시 승격 당시 인구 16만에서 현재는 22만의 인구로 성장했다.

시는 2일 이천아트홀에서 시민과 내외빈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천시는 수도권규제의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한 발짝 한 발짝 발전과 변화를 거듭하며 수도권의 강소도시로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2010년 7월 우리나라 최초로 유네스코 창의도시 선정을 계기로 세계 속의 명품도시로 우뚝 성장했다.

이천은 시 승격 당시 인구 16만명에 현재 22만명으로 증가했으며 가구수는 4만9천에서 8만2천 가구로 각각 35%와 68%가 늘었다. 또 3만 5천여대 자동차 등록수는 9만 9천여대가 넘어 187%가 증가했으며, 예산은 1천338억원에서 315% 증가한 5천952억원에 이르고 있다.

36%였던 상수도 보급률은 94%로 증가했고, 279개소 였던 기업체는 939개소로 237%가 늘었다. 또 의료기관 역시 81개소에서 147% 증가한 200개소가 됐으며 10개소였던 보육시설은 173개소로 1,630%나 증가했다.

이처럼 이천은 지난 20년간 많은 변화 속에 경기 동부권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세계 속의 선진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을 확고히 다져가고 있다.

특히 올 상반기부터는 분당·서울을 잇는 성남-이천-여주 복선전철이 운행되고,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는 2017년 개통을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지난해 8월 SK하이닉스 M14 공장의 증설로 지역 경제는 그 어느 때 보다 희망에 차 있다.

조병돈 시장은 “지금 우리 이천시는 미래의 먹거리인 관광 인프라 역시 큰 성과를 내고 있다”며 “작년 6월 말(馬) 산업특구를 유치했고, 국내와 아시아를 넘어 세계 최대·최고로서 전혀 손색이 없는 12만 3천평 규모의 이천도자예술촌이 올 연말 마무리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 시장은 “35만 계획도시 건립에 꼭 필요한 각종 인프라도 하나씩 확충되고 있으며 4천500세대 1만3천명이 거주할 중리택지개발이 곧 시작되고, 300병상 종합병원도 2018년에 건립된다”고 밝혔다.

특히 조 시장은 “이런 무형의 자산뿐 아니라 인문학 가치와 배려와 나눔의 정신을 바탕으로 ‘참시민 이천행복나눔운동’이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한창 펼쳐지고 있다”면서 “이 정신을 바탕으로 더 풍요로운 고품격 문화도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
김웅섭 기자 1282kim@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