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청~양재역 35인승 시내버스 5대 운행 시작

2016.03.07 19:45:26 6면

과천역 첫차 오전 5시 40분 출발
배차 평일 20~30분 …환승 할인

과천시가 과천동과 주암동 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그간 추진해온 과천시청~양재역 구간 시내버스가 정규노선으로 7일 첫 운행을 시작했다.

시는 이날 경기도와 서울시 등 관련 기관과 협의해 여객운수사업자 공모 등의 절차를 거쳐 이 구간의 직행하는 6번 시내버스 노선을 신설했다.

과천여객에서 이날 첫 운행을 시작한 6번 시내버스는 35인승 중형버스로 총 5대의 버스가 오전 5시40분 과천시청을 출발해 선바위역과 주암동을 거쳐 양재역까지 1일 50회 평일 20~30분, 주말 35분~4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첫차 및 막차 운행시간은 과천역 오전 5시40분~22시20분, 양재역 오전 6시25분~23시05분이다.

운행구간은 왕복 총 22.68km으로 소요시간은 왕복 약 90분이고 요금은 성인요금 기준 카드 1천250원, 현금 1천300원이며 다른 시내버스나 지하철로 갈아탈 때는 환승할인도 적용된다.

시는 현행 5대에서 향후 2대를 추가 증차해 1일 70회까지 운행횟수를 늘려 과천동, 주암동 지역 일대 주민들의 대중교통 불편을 완전 해소시킬 계획이다.

시는 이 노선 개통으로 과천, 주암동 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 편의와 렛츠런 파크, 기무사령부, 추사박물관 등 대규모 시설 이용객들에게도 편의를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암동 주민 이모씨는 “서울 서초구와 인접해 있는 주암동은 행정구역상으로는 과천이지만 강남과 양재역으로 출·퇴근하는 주민들이 많음에도 양재와 강남지역으로 직행하는 버스노선이 없어 큰 불편을 겪어 왔다”며 “이번 시내버스 노선 신설로 집을 구하거나 사무실을 임대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크게 늘어나고 침체된 지역경제도 다시 살아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계용 시장은 “그동안 대중교통 이용에 어려움을 겪은 지역 주민들의 모습을 보면서 여간 마음이 편치 않았는데 이번에 직접 오가는 버스노선을 신설돼 그나마 안심이 된다”면서 “앞으로도 현재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 예정인 경마공원~복정간 복선전철 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들의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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