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화훼농가, ‘영업 대체부지 마련’ 요구

2016.03.13 19:57:21 6면

주암 기업형임대주택 건립 관련

과천시 관내 화훼농가들이 과천주암 기업형임대주택 건립과 관련, 공사기간 영업할 대체부지와 적정한 보상 등을 요구했다.

화훼농가들은 최근 환경사업소 홍보관에서 국토교통부, LH(한국토지주택공사)경기지역본부 지역협력단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설명회에서 화훼 판매 영업이 연속적으로 이뤄지도록 공사 기간동안 이주할 대체 부지 마련을 건의했다. 또 화훼센터부지 확대와 최소 가격 공급, 사업지구 인접지의 교통여건을 고려한 도로망 계획, 주변 보상 사례 등을 감안한 적정한 보상, 주기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협의체 구성 등을 요구했다. 이에 국토교통부와 LH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대체부지는 조속한 시일 내에 검토하고 나머지 요구 사항은 향후 지구지정 이후 민관 합동 협의체를 구성해 세부사항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가자”고 밝혔다.

과천시 이상기 도시사업단장은 “과천주암 기업형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내 화훼종사자 및 토지소유자분들에게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의견을 수렴해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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