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원외 단수지역인 이천지역에 엄태준 예비후보를 최종 공천자로 확정했다.
더민주 공천관리위원회가 지난 11일 엄태준 후보가 본선행을 결정함에 따라 현재 경선이 진행 중인 새누리당 이천지역 김경희, 송석준, 윤명희 예비후보 중 한명과 숙명의 한판승부를 펼치게 됐다.
제20대 총선 본선티켓을 거머쥔 엄태준 예비후보는 오는 17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총선승리를 위한 한발 빠른 표심 끌어모으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엄 예비후보는 “이천시민 나아가 국민으로부터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제대로 된 정치를 하겠다”며 “2014년 지방선거에서 더민주당은 이천시장과 시의장을 배출한 만큼 이제 민심은 당이 아닌 총선 후보자의 능력과 역량을 보고 투표를 할 것”이라고 필승의 의지를 밝혔다.
한편, 새누리당도 조만간 이천지역 공천을 마무리 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경선과정의 불협화음 등 갈라 선 민심을 어떻게 추스리느냐가 최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