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양평 ‘더 큰 정치’ vs ‘바른 정치’ 맞대결

2016.03.20 21:39:33 3면

20대 총선 여주·양평 지역구 대진표가 나왔다. 새누리당 정병국(58·4선) 현 의원이 공천이 확정됨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정동균(56) 공천자와 1대1 구도를 만들고 본격적인 표밭갈이에 나섰다.

새누리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19일 이 지역구에 대한 공천심사 결과 이규택 전 의원, 이범관 전 의원과 경선을 벌인 정병국 현 의원을 공천자로 확정 발표했다.

이에따라 20대 총선 여주·양평지역구는 새누리당 정병국 대 더민주당 정동균의 1대 1 맞대결 로 치러지게 됐다.

정 후보는 “더 큰 정치! 더 큰 여주! 더 큰 양평! 대한민국 정병국”을 슬로건으로 “그동안 지역 주민들께서 한 표, 한 표 모아주신 소중한 권리로 지금의 정병국이 있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자존심을 지키며 중단 없는 지역발전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동균 후보는 지난 12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국민에게 실망만 주고 있는 대한민국 정치를 올바르게 혁신하는 일에 온몸을 던지겠다”면서, “대한민국 정치가 올바르게 바뀌어야 여주와 양평의 묵은 한을 풀고, 더 나은 미래를 개척할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여주=김웅섭기자 1282kim@
김웅섭 기자 1282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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