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관경주 첫 관문 ‘KRA컵 마일’ 주인공 가린다

2016.03.31 20:59:20 14면

렛츠런파크 부경 3일 개최
최정상급 3세마 16마리 출전
파워블레이드 우승여부 관심

올해 삼관경주의 첫 번째 무대인 제12회 KRA 컵 마일(GⅡ) 대상경주가 오는 3일 렛츠런파크 부경에서 제6경주(국산3세·1천600m)로 펼쳐진다.

지난해 삼관경주 예선전으로 열린 2015년 브리더스컵에서 우승한 ‘파워블레이드’를 필두로 같은 대회 준우승마 ‘반지의제왕’, 2015 경남신문배 우승마 ‘오뚝오뚝이’ 등 최정상급 3세마 16마리가 출전해 각축을 벌인다. 이번 대회 총상금은 5억 원, 우승상금은 2억8천500만원에 달한다.

최대 관심사는 렛츠런파크 서울-부산경남 오픈경주로 열린 삼관경주에서 단 한 번도 탄생하지 않은 삼관마의 탄생여부다. 지난 2007년 서울 제이에스홀드가 트리플크라운을 차지하기는 했지만 서울 부경간 통합으로 삼관경주가 시행된 2008년 이후엔 삼관마 명맥이 끊겼다. 국산 3세마 중 최강마로 평가받는 ‘파워블레이드’는 이미 1천800m 직전경주에서 여유 승을 거두며 삼관경주 첫 관문 우승을 밝게 하고 있다.

특히 삼관경주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준 김영관 조교사가 데뷔부터 훈련까지 맡아 우승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다

‘반지의제왕’은 최근 공백 적응을 마쳤고 2주 만에 출전한 경주에서 연승을 기록해 컨디션 조율을 마쳤다.

단거리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였던 ‘오뚝오뚝이’도 2016 GC 트로피 특별경주에서 우승을 기록했고 특히 1천400m 거리를 여유 있게 극복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번 대회 최대 복병마는 서울대표 ‘공룡’과 부경대표 ‘제타바이트’다. 서울의 희망으로 평가되는 ‘공룡’은 최근 5연속 복승률 100% 및 3연승을 기록 중으로 마지막 폭발적인 뒷심이 강점으로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순발력과 폭발력을 겸비한 ‘제타바이트’도 이변의 주인공으로 평가받고 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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