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서울(경마공원)이 오는 9~17일 9일간 야간 벚꽃축제를 연다.
올해 처음 선보인 형형색색의 경관조명에 비친 벚꽃은 환상적인 풍경을 고객들에게 안긴다.
올해 콘셉트는 ‘예술’로 중부권 최고의 말 테마파크인 렛츠런파크 서울의 만개한 벚꽃을 한편의 예술 같은 밤으로 초대한다.
코스는 마 동상에서 경주마사 입구, 실내마장에 이르기까지 총 1km 구간으로 LED 특수조명에다 프로젝션 맵핑(Projection Mapping) 기술이 더해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벚꽃나무에 말 형상의 애니메이션을 구현해 관람객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볼거리를 제공한다.
아름다운 벚꽃 길 가운데 명소 5곳을 선정, 포토 존도 운영한다.
특히 꽃으로 만든 예술작품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별도로 마련돼 꽃으로 만든 말 조형물에 이르기까지 봄 기운 가득한 꽃 아트 작품들이 방문객들에게 모습을 보인다.
주말에는 벚꽃 길 동선을 따라 걸으며 모든 도장을 얻으면 소정의 경품을 얻을 수 있는 ‘벚꽃스탬프 랠리’와 ‘어린이 체험교실’, ‘로맨틱 초상화’ 등 가족과 연인을 위한 이벤트가 집중적으로 진행된다.
이 기간 다양한 공연도 펼쳐져 9일 ‘성악플래시 몹’, 10일 히든싱어(모창가수)들의 무대, 16·17일 전문DJ들의 라이브 쇼가 고객들을 찾아온다.
곳곳엔 10여개의 먹거리 부스가 설치돼 눈과 함께 입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