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대표 후보군 난립
4선 안민석·조정식 등 출마 고민
3선 홍영표 등 6명도 도전 의사
비주류 후보군 단일화 움직임
주류는 각개약진… 물밑 조율도
국회의장직 놓고‘김칫국’
원내 1당서 국회의장직 맡아야
6선 문희상·이석현 등 후보 거론
주류측 3명·중립표방 2명 물망
세대결 양상으로 진행 가능성 커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20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원내대표와 국회의장 선출 문제를 둘러싸고 치열한 눈치작전 속에 후보군이 과열 양상이다.
우선 원내대표의 경우 10여명이 난립 속에 현재 4선 당선인 중 이상민 의원이 출마를 결정했고, 강창일·변재일·설훈·안민석(오산)·조정식(시흥을) 의원이 출마를 고민하고 있다.
3선 당선인에서는 노웅래·민병두·안규백·우상호·우원식·홍영표(인천부평을) 의원이 사실상 출마 결심을 굳혔다.
후보들이 많다보니 치열한 눈치작전 속에 일부 비주류 후보를 중심으로 단일화 내지 후보군 압축을 위한 물밑 움직임도 감지된다.
이와 관련, 강창일·노웅래·민병두 의원은 지난 24일 이종걸 원내대표와 저녁 식사를 하면서 원내대표 출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모임의 한 참석자는 “너무 여러 사람이 막 나오면 서로 싸우는 것처럼 보이니까 교통정리할 수 있으면 하자고 한 것”이라며 “다만 특정인을 밀어주자고 결정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주류 진영에서는 아직 개별적인 선거전을 벌이는 각개약진 양상이나 일부 후보 사이에서는 물밑 조율을 통해 후보군을 정리하려는 기류도 있다.
특히 최대 계파인 친노 진영에서는 홍영표 의원을 제외하면 이렇다할 후보가 없는 상황이라 친노 그룹의 의중에 상당히 신경을 쓰는 모양새다.
주류 측 한 후보는 “아직은 서로 의원들을 만나 득표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개별 선거전을 통해 당락에 대한 기류가 감지되면 다양한 얘기들이 오가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국회의장의 경우 더민주가 여소야대 정국 속에 자당이 원내 1당인 만큼 국회의장을 맡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당내에서는 6선 당선인인 문희상(의정부갑), 정세균, 이석현(안양동안갑) 의원과 5선 당선인인 박병석, 원혜영(부천오정) 의원이 의장 후보로 거론된다.
이중 문희상, 정세균, 원혜영 의원이 범친노인 주류 측 인사라면 이석현, 박병석 의원은 중립을 표방하고 있어 세대결 양상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
/임춘원기자 lc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