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급 경주 1800m’ 강자 가린다

2016.05.05 18:32:02 14면

렛츠런파크 서울 오는 8일 개최
클린업조이·빛의 왕자 등 출전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오는 8일 펼쳐질 1등급 경주(제10경주·1천800m·연령오픈)에 ‘클린업조이’를 비롯, ‘빛의왕자’, ‘스페이스포트’ 등 강자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져 경마팬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출전마 중 높은 레이팅을 자랑하는 ‘클린업조이’의 우승에 무게가 실리고 있으나 데뷔 이래 가장 큰 무게인 60㎏에 달하는 부담중량 극복이 관건이다.

전형적인 추입마인 ‘클린업조이’(미국·거·5세·R116)는 후반 탄력이 뛰어나 장거리에 강한 면모를 보인다.

지난해 12월 열린 그랑프리(GⅠ) 대상경주에서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데뷔무대를 제외한 모든 경주에서 5위 이내 성적을 기록했고 1천800m 경주는 두 차례 출전, 모두 우승했다. 통산전적 16전(8/5/1/1/0), 승률 50%, 복승률 81.3%, 연승률 87.5%.

‘스페이스포트’(미국·수·6세·R93)도 추입마로 중장거리에 강점을 보여 이번 대회도 기대가 높다.

2015년 11월 1등급으로 승급 후 3차례 1천800m 출전해 두 번 우승을 차지했다.

부담중량이 51㎏으로 출전마중 가장 낮아 능력발휘에 호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통산전적 41전(4/9/3/5/4), 승률 9.8%, 복승률 31.7%, 연승률 39%.

데뷔 이래 단 7번의 경주 출전 만에 1등급으로 승격한 ‘빛의왕자’(미국·수·6세·R97)는 스피드와 힘을 고루 겸비해 선행, 선입, 추입 전개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다.

2013년 4월 이후 대부분 1천800m 이상 출전해 경주거리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고 다른 경쟁 마와 부담중량 차이가 미미한 점도 다리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통산전적 27전(6/7/4/3/1), 승률 22.2%, 복승률 48.1%, 연승률 63%.

‘마이데이’(한국(포)·암·6세·레이팅 97)는 전성기가 지난 듯 보이나 여전히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최근 경주들과 비교 시 부담중량도 낮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통산전적 38전(12/7/5/3/2), 승률 31.6%, 복승률 50%, 연승률 63.2%.

‘황금탑’(미국·수·5세·레이팅 94)은 장거리 적응력이 뛰어나고 최근 2천m 이상 경주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3월엔 1800m 경주에서 4위를 기록, 순위상금을 거머쥐기도 했다. 통산전적 23전(5/2/2/5/1), 승률 21.7%, 복승률 30.4%, 연승률 39.1%.

/과천=김진수 기자 kjs@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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